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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강수연·박찬욱 감독, 대중문화예술상서 은관문화훈장


입력 2022.11.25 09:40 수정 2022.11.25 09:40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배우 강수연을 기억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

배우 故 강수연, 박찬욱 감독이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지난 24일 오후 6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훈장 수훈자 5명을 비롯해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 표창 8명(팀), 문체부장관 표창 9명(팀) 등 총 28명(팀)을 선정했다.


ⓒ뉴시스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한 故 강수연은 4살 때 아역 배우로 데뷔해 1987년 영화 '씨받이'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최우수 여자배우상을 수상했다. 1989년에는 모스크바영화제에서 '아제아제 바라아제'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월드스타이자 국민 배우였던 강수연은 지난 5월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뇌출혈 진단을 받고 의식 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았지만 5월 7일 사망했다.


대리 수상자로 나선 고인의 동생 강수경은 "언니가 올해 데뷔한 지 53년이 됐다. 긴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살아온걸 많은 분들이 인정해주셨다는 걸 언니가 위안삼고 좋은 곳에서 편안히 쉬었으면 좋겠다. 배우 강수연을 기억해주는 모든 분들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박찬욱 감독은 올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칸 국제 영화제 감독상을 받으며 우리나라 영화인으로는 칸 국제영화제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해외 촬영 일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박찬욱은 영상을 통해 "제 영화가 우리나라와 우리나라 사람을 그렇게 아름답고 막 존경스러운 존재로 표현하고 있지 않을 때도 많은데 이런 나라에서 주는 훈장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하지만 인간과 사회를 정직하게 보고 묘사하는 것이 예술가의 의무라고 믿는다. 노력을 인정해주신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 세상 그리고 인간이라는 종족에 대해서 파고들어보겠다”라고 수 소감을 밝혔다.


보관문화훈장은 영화 '브로커'로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송강호와 '타짜', '식객' 등을 만든 만화가 허영만, 드라마 '아들과 딸'을 집필한 박진숙 작가가 선정됐다.


대통령 표창 수상자는 성우 홍승옥, 연주자 변성용, 배우 김윤석, 가수 김현철, 박해영 작가, 고 방준석 음악감독 등 6명이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배우 이성민, 가수 장필순, 희극인 박명수, 가수 자우림, 연상호 감독, 제작자 김지연, 가수 지코, 김보통 작가 등 8명(팀)이 이름을 올렸다. 성우 김영선, 뮤지컬 배우 김선영, 기획·제작자 한승원, 배우 전미도, 희극인 홍현희, 안무가 아이키, 가수 폴킴, 가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가수 에스파 등 9명(팀)은 문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문화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국가에서 수여하는 훈장이다. 2010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 대중문화예술상 수훈자


▲은관문화훈장=감독 박찬욱, 배우 고(故) 강수연


▲보관문화훈장=배우 송강호, 작가 박진숙, 작가 허영만


▲대통령표창=성우 홍승옥, 연주자 변성용, 배우 김윤석, 가수 김현철, 작가 박해영, 음악감독 고(故) 방준석


▲국무총리표창=배우 이성민, 가수 장필순, 희극인 박명수, 가수(팀) 자우림, 감독 연상호, 제작자 김지연, 가수 지코, 작가 김보통


▲장관표창=성우 김영선, 뮤지컬배우 김선영, 기획/제작자 한승원, 배우 전미도, 희극인 홍현희, 안무가 아이키, 가수 폴킴, 가수(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가수(팀) 에스파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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