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희망퇴직 검토...“세부사항 미정”

케이프·다올 이어 증권가 구조조정 본격화

서울 여의도 하이투자증권 사옥 전경.ⓒ하이투자증권

국내 증권사 곳곳의 구조조정이 시작된 가운데 하이투자증권도 희망퇴직 논의에 돌입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인력 효율화를 위해 희망퇴직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희망 퇴직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며 “대상자 등 세부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케이프투자증권과 다올투자증권 등에 이어 하이투자증권도 인력 감축을 추진하면서 증권업계에서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증권사들은 올해 증시 침체 속에서 주요 사업의 실적 악화와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조직 및 인력 축소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