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초에 첫 방송
후크 엔터테인먼트와 정산 문제로 갈등 중인 이승기가 서바이벌 프로그램 MC로 복귀한다.
12일 JTBC는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크타임(PEAK TIME)’에 이승기가 MC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피크타임’은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 ‘팀전’으로 펼쳐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이미 데뷔 경험이 있는 아이돌들이 경쟁을 펼친다.
JTBC에 따르면 앞서 ‘싱어게인’의 MC로 활약했던 이승기가 ‘피크타임’의 MC를 맡아 그 세계관을 ‘아이돌’로 이어간다. ‘피크타임’은 ‘싱어게인’ 제작진의 2023년 새 글로벌 프로젝트로, 지난 6월 제작 소식을 알렸었다.
제작진은 이승기를 MC로 발탁한 이유에 대해 “상황에 대한 공감과 센스 넘치는 진행은 물론 독보적인 음악성까지 겸비하여 참가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대체 불가 최적의 MC”라며 “‘싱어게인’에서 보여준 것 이상의 참가자들과의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크타임’은 2023년 초에 첫 방송된다.
앞서 이승기는 후크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정산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낸 바 있다. 데뷔 후 18년간 발매한 음원에 대한 수익을 한푼도 정산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이승기는 후크 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