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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초·재선 의원 "당대표, 당원투표 100%로 뽑아야"


입력 2022.12.15 17:30 수정 2022.12.15 19:12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초·재선 간담회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와 관련한 의견 수렴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들이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서 당원투표 반영 비율을 100%로 높여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의힘 재선의원 21명 중 13명은 15일 오후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어 당 대표 선거를 '100% 당원투표'로 치러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재선의원 간사인 정점식 의원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재선 의원들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원 뜻에 따라 지도부가 구성돼야 한다고 의견 일치를 봤다"며 "100% 당원 뜻에 따라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불참 포함 재선의원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어야 한다는 부분에도 의원들의 의견이 일치했다"며 "23만명 수준의 책임당원이 지금은 100만명에 육박하는 시대로 바뀌었기에, 이 100만명의 책임당원이 당 지도부를 구성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게 재선의원들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시각 국회에서 열린 초선 의원 간담회 결론도 '당원투표 100%'였다. 이날 간담회엔 63명 초선의원 중 27명이 참석했다.


이인선 의원은 브리핑에서 "참석자 전원이 당원투표 비중을 확대하자는데 의견이 일치했고, 나아가 '당원투표 100%' 의견이 대다수였다"고 전했다.


다만 이 의원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룰을 바꾸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극소수 의견은 있었다"고 덧붙였다.


최재형 의원의 경우 이날 간담회에서 룰 개정에 부정적인 의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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