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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별' 경무관 승진 22명…경찰대 12명·非경찰대 10명


입력 2023.01.03 14:37 수정 2023.01.03 14:37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경찰청서 8명·서울청서 7명 승진…시도경찰청서 7명 승진

순경 출신 박중희 총경, 입직 후 35년만에 경무관 승진

경찰청 ⓒ데일리안 DB

경찰청은 '경찰의 별'로 불리는 경무관 승진 임용 예정자로 김동권 경찰청 홍보담당관 등 총경급 22명을 내정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에서는 김 담당관과 김호승 감사담당관, 심한철 경비과장, 정창옥 미래치안정책과장, 송영호 반부패·공공범죄수사과장, 박동현 경호과장, 양영우 복지정책담당관, 이종규 과학수사담당관 등 8명을 경무관으로 승진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에서는 곽병우 홍보담당관을 비롯해 유승렬 경무부 경무기획 담당, 도준수 경무기획과장, 박현수 경무부 경무기획 담당, 양태언 안보수사과장, 모상묘 청문감사인권담당관, 강일원 제2기동대장 등 7명이 승진 대상자에 포함됐다.


경찰청과 서울청을 제외한 시도경찰청에서는 박중희 부산경찰청 정보화장비과장 등 7명이 승진 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입직 경로별로는 경찰대학교 출신이 총 12명(54.5%)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간부후보가 5명, 일반직 4명, 고시 1명 등이다.


순경 출신인 박중희 부산경찰청 정보화장비과장은 1988년 입직해 35년 만에 경무관을 달게 됐다. 윤석열 정부 기조에 따라 비(非)경찰대 출신이 중용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총경급 대부분이 경찰대 출신이어서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경무관은 치안총감, 치안정감, 치안감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경찰 계급이다.


한편 경찰청은 이번 승진 예정자를 포함한 경무관 전보 인사를 이달 내 마무리하고, 설 연휴 전까지 나머지 정기 인사도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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