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대상 확대, 장애수당 인상..."빈틈없는 복지망 구축할 것"
고양특례시가 장애인에게 기회 제공과 사회참여 증진을 위해 장애인 활동 지원을 강화하는 등 복지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 지자체 가운데 중에서 유일하게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고양시 발달 및 장애인가족센터'의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를 월 132시간으로 늘리기로 했다.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후활동서비스는 월 66시간까지 확대 지원한다. 또한 발달 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돕는 '발달장애인 보완대체의사소통(AAC)지원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도 만 20세 미만에서 만 60세 미만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사업량 초과 신청 시 저연령 우선 선정을 고려한다.
성인 경증 장애인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장애 수당은 기존의 재가 4만 원, 시설 2만 원에서 50% 인상됐다. 올해부터는 매달 재가 6만 원, 시설 3만 원으로 늘어난다.
한편 지난해 11월부터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이용하는 직업 훈련장애인에게 월 16만 원의 기회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시에서 자체적으로 지원하던 장애인 근로보조수당은 훈련장애인에게는 중복 지급하지 않고, 근로장애인을 대상으로 계속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안내와 홍보로 지원 대상자 누락을 방지하고, 빈틈없는 복지안전망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