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플랫폼에서도 특례보금자리론 접수

담비 특례보금자리론 접수 소개 이미지. ⓒ담비

대출 비교 플랫폼에서도 한국주택금융공사 특례보금자리론을 접수받고 있다. 높은 관심으로 주금공 홈페이지 신청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가운데, 이같은 플랫폼이 수요자들의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담보대출 비교 플랫 담비와 뱅크몰은 자사 애플리케이션에서'한국주택금융공사 특례보금자리론'을 접수받고 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무주택자, 1주택자, 일시적 2주택자가 대상이며, 집값이 9억원 이하면 최대 5억원을 최장 50년간 빌릴 수 있는 상품이다. 기본 연 4%대 고정금리에 중도상환수수료도 발생하지 않는다. 주택담보대출비율 한도는 70%이며 생애 최초 구입자에 한해 80%까지 허용된다. 정부가 선보이는 특례보금자리론은 39조6000억 예산으로, 한도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또는 SC제일은행 지점 방문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다만 판매 사흘 만에 판매액이 7조원을 넘는 등 높은 인기로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대기열도 길어지고 있다.

뱅크몰 특례보금자리론 입점 관련 이미지. ⓒ뱅크몰

담비는 비대면 접수가 어려운 소비자들을 위해 상담도 제공한다. 대출 가능 여부부터 주택가격 산정, 담보 종류 등이다. 담비 앱에서 특례보금자리론 대출 상담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네이버페이 1만원(선착순 200명), 대출을 받은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이자지원금 총 300만원(3명)을 지급한다.

뱅크몰 관계자는 "시간을 내기 어려워 은행 방문이 어렵거나 가능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면 긴 대기열을 기다릴 필요 없이 대출 비교 플랫폼을 통해 1분 안에 은행 접수까지 할 수 있다"며 "뱅크몰은 보금자리뿐 아니라 51개 금융사의 상품을 자체 알고리즘에 구현해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