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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해 속에서 56시간 모유 수유한 母...생후 18개월 아이 극적 구조


입력 2023.02.09 11:29 수정 2023.02.09 11:29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56시간 만에 구조된 18개월 여자 아기 마살ⓒ터키 DHA통신 캡처

튀르키예 강진으로 무너진 아파트에서 18개월 된 아기가 사고 56시간 만에 구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매체 후리예트는 이날 오후 2시께 튀르키예 동남부 카흐라만마라슈의 무너진 아파트에서 18개월 여자아이가 어머니와 함께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구조된 아이의 이름은 마샬로, 아이는 임신한 어머니의 모유 수유 덕분에 극한의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


어머니는 잔해에 깔린 중에도 모유 수유를 하면서 아기를 지켜내는 모성애를 발휘했다.


당시 수색 작업을 펼치던 구조대원들은 아파트 폐허에서 소리가 들려오는 곳에 집중했다고 한다. 이들은 콘크리트와 벽돌 잔해 속에서 먼지를 뒤집어쓴 마샬을 찾아냈다.


대원들은 앞서 구조돼 구급차에서 가족들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던 아버지에게 마샬을 데려다줬다.


곧이어 마샬의 어머니도 구조됐다. 마샬의 어머니는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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