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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지난해 영업손실 202억원…적자전환


입력 2023.02.14 15:41 수정 2023.02.14 15:42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매출 2146억원으로 41.9%↓

기존작 하향 안정화 및 신작 부재 결과

올해 다수 신작 출시, ‘쿠키런’ IP 확장

오는 28일 스팀 얼리엑세스 출시 예정된 ‘데드사이드클럽’. ⓒ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영업손실이 202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간 매출은 2146억원으로 같은 기간 41.9%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0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5% 줄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35억원, 125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 전환했다.


실적 부진은 기존 게임들의 매출이 하향 안정화된 가운데 신작이 부재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1분기는 분기는 ‘쿠키런: 킹덤’ 신년 및 2주년 업데이트 성과와 지난해 일회성 비용에 대한 제거 효과 등에 따라 지난 분기 대비 손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다수 신작 출시와 ‘쿠키런’ 지식재산권(IP) 확장 및 다각화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 오는 28일 ‘데드사이드클럽’을 스팀에 얼리엑세스 출시하고, 플레이스테이션5를 통해 플랫폼도 순차 확대한다. 이어 ‘브릭시티’와 ‘쿠키런: 오븐스매시’ 등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이달 9일 독일 베른린에 설립한 유럽 현지 법인 ‘데브시스터즈 유럽’을 통해 신작들의 유럽 인지도 향상에 나선다. 넥슨 유럽 법인, 카밤 베를린, 독일 데카 게임즈 등에서 다양한 게임 출시 및 라이브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크리스 오켈리 대표가 진두지휘한다. 미국 법인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서구권 시장으로 가능성도 넓힌다.


쿠키런 IP 확장에도 지속 집중한다. 쿠키런 가상현실(VR) 어드벤처 게임 ‘프로젝트 Q’ 개발을 비롯해 트레이딩 카드 게임 제작,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 라이선싱 상품 및 디자인 개발, 파트너 제휴 등 쿠키런 IP의 지속 가능한 확장 및 다각화를 추진한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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