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VIA 기준 유럽 인플릭시맙 처방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의 유럽 내 처방이 확대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당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가 유럽 인플릭시맙 처방 1위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램시마는 2022년 3분기 기준 오스트리아 91%, 영국 82%, 아일랜드 72% 등으로 유럽 평균 55%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다.
램시마는 올해로 6년 연속 유럽 인플릭시맙 처방 1위를 달성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2020년 직접 판매로 전환한 이후에도 50%가 넘는 점유율을 지속했다”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직판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속 제품인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 또한 시장 내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2020년 출시한 램시마SC는 지난해 3분기 기준 독일 30%, 핀란드 22% 등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SC 등장으로 경쟁 인플릭시맙 제품에서 램시마로 전환 후 램시마SC로 유지 치료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면서 처방 확대 시너지가 나고 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등 다른 제품의 시장 점유율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 항암제 직판 전환과 함께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출시로 포트폴리오가 강화된 만큼 올해 예정된 국가별 입찰에 더욱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