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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혜미리예체파' 혜리·미연→김채원, 외딴 산골서 선보일 '본 적 없는' 케미


입력 2023.03.09 11:07 수정 2023.03.09 11:07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12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혜미리예체파'가 혜리, 미연, 리정, 최예나, 김채원, 파트리샤의 유쾌한 케미 바탕으로 긍정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ENA 예능프로그램 '혜미리예체파'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혜리, (여자)아이들 미연, 리정, 최예나, 르세라핌 김채원, 파트리샤, 이태경 PD, 김종무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혜미리예체파'는 외딴 산골에서 안락한 정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혜미리예채파(혜리, 미연, 리정, 최예나, 김채원, 파트리샤)의 복작복작 살림살이를 담아내는 예능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 PD가 tvN에서 김태호 PD가 설립한 제작사 테오로 이적한 이후 연출하는 첫 프로그램이다. 이 PD는 "이적 후 첫 프로그램이라 긴장이 되고, 부담감도 심할 것이라고 생각해 일부러 힘을 빼려고 하고 있다. 평소 하던 대로 하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 잘 되지는 않더라. 그런데 제작 환경은 소속이 바뀌었을 뿐이지 환경이나 방식은 기존에 하던 것과 똑같다. 익숙하게 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획의도 역시 거창하지 않았다. 그는 "미션이나 퀘스트를 통해 캐시를 벌어 집을 채워나가는 리얼리티 예능"이라고 프로그램을 설명하며 "거창한 기획 의도는 없었다. 시청자 분들이 유쾌하게 주말을 마무리하셨으면 좋겠다, 같이 웃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는 바람을 밝혔다.


'혜미리예체파'는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을 함께 했던 혜리와 이 PD의 재회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혜리는 "얼떨결에 출연을 하게 됐다. 이태경 PD님과 친분이 두텁다. 어느 날 곱창을 먹으러 갔다. 맛집이라 줄까지 서며 먹었었다. '많이 시켜라, 더 먹고 싶은 것 없냐'라는 평소와 다른 말씀을 하시길래 의심을 했다. 그러다가 그 곱창에 넘어갔다"고 말하면서도 "어떤 것을 하는지도 모르고 누구랑 하는지도 모르고 PD님이랑 하면 하겠다고 흔쾌히 응했던 것 같다"고 이 PD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시골살이의 힐링을 꿈꿨던 출연자들은 각종 미션을 받고 당황하기도 했다. 리정은 "PD님께서 연락을 주셨을 때 프로그램이 도전적이라고 말해 설득이 됐다. 전에 경연 프로그램에서 했던 모습을 보여주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하나도 멋있지 못했고, 배고팠다"면서 "하지만 나도 결국에는 힐링이 되는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미연 또한"첫 미팅 자리는 오디션인 줄 알고 나갔었다. 섭외가 확정이 된 지 몰랐기에 열심히 오디션을 보고 무조건 하고 싶다는 마음이었다"는 일화를 밝히며 "처음 말씀을 해주신 것과는 너무 달랐다. 언니 동생들과 이것저것 시도를 해보는 힐링 프로그램이라고 하셨다. 물론 처음은 아니었지만, 나중엔 힐링이 되기는 했다"고 말했다.


혜미리예체파가 빚어내는 케미도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이 PD는 "처음 생각한 것보다 케미가 좋다. 빠르게 케미스트리가 형성이 됐고, 그것 때문에 재미 포인트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시청자 분들도 기대를 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 PD는 "멤버들이 1박 2일 동안 미션을 하거나, 이런 건 다른 프로그램과 큰 차이가 있진 않다. 하지만 6명의 혜미리예체파 멤버들의 매력이 큰 차별화가 될 것 같다. 내부 시사를 통해서도 '이 친구들이 이런 매력이 있었나'라는 반응이 나오더라. 어느 방송에서도 본 적 없는 멤버들의 케미가 차별화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룹 걸스데이에서는 물론, '놀라운 토요일'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도 막내로 활약하던 혜리는 '혜미리예체파'에서는 맏언니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혜리는 "팀에서도 그렇고, 드라마, 예능에서 늘 막내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동생들이 생기기 시작하더라.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점점 줄어들더라"라며 "그런데 내가 집에서는 첫째다. 나이가 많은 지점으로 가면서 편해지는 지점들이 있었다. 사실 힘든 부분은 딱히 없었다"라고 편안한 모습을 예고했다.


'혜미리예체파'는 오는 12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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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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