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을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공식 초청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20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위해 인도 뉴델리에 방문해 취재진들에게 윤 대통령을 G7 정상회의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19일 일본 언론들은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 G7 정상회의 초청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히로시마 정상회의에서 G7 회원국 이외에 초청국을 포함해 회의를 열 예정”이라며 “일제 강제동원 노동자 소송 문제 해결책을 제시한 윤 대통령도 초청하는 방향으로 조율되고 있다”고 전했다.
G7 의장국인 일본은 올해 초청국을 정할 수 있다. 일본 정부는 윤 대통령 외에도 브라질·베트남 정상 등을 초청했다고 교도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