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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미국 공장 건설하나...서정진 “바이든 행정명령 주시”


입력 2023.03.29 11:40 수정 2023.03.29 11:40        김성아 기자 (bada62sa@dailian.co.kr)

4공장 일부 미국 건설 가능성 시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29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이 미국 내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건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공동의장)은 29일 오전 10시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바이든 행정명령을 주시하고 있다”며 “미국 시장에서 매출이 크게 나오는 만큼 (공장 건설을)피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자국 내 바이오 제품 제조·생산을 강화하는 내용의 일명 ‘바이오 제조 행정명령’ 시행을 예고했다. 해당 명령은 미국의 제약바이오 분야 해외 의존도를 줄이려는 의도로 해석돼 미국 제약사로부터 위탁 생산을 하거나 공급망에 걸쳐있는 국내 업체들에 큰 영향이 미칠 거시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 회장은 “아직 바이든 행정부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가이드라인이 제시된다면 미국 행정부 뜻을 의미 있게 수용할 생각”이라며 “전 세계 글로벌 공급망을 정리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미국 시장 역시 글로벌 공급망의 한 축으로서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셀트리온 그룹 실적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미국 사업을 전담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미국 매출은 약 9000억원 규모다. 서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미국 직판법인(셀트리온USA)이 늦어도 2년 안에 3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준비작업을 지금까지 해왔다”며 “앞으로 현장ㅇ에서 직접 진두지휘 하면서 최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 회장은 미국 내 생산시설 건립에 대해 “미국 내 생산시설을 짓는다면 아마 4공장의 절반 정도를 미국에, 절반을 한국에 짓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올해 안으로 미국 행정부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현재도 미국에서 우리 제품이 9000억원 정도 팔리고 있는데 거기에 시너지가 생길 수 있는 일이라면 우리가 피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성아 기자 (bada62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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