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자격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도전장을 던진 유해란이 개인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유해란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기록,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써내며 공동 6위에 올랐다.
앞서 유해란 시즌 첫 대회였던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공동 7위에 오른 바 있다. 자신의 개인 최고 성적은 한 계단 더 끌어올린 유해란은 시즌 두 번째 TOP에 진입하며 성공적으로 LPGA 투어에 연착륙하고 있다.
한편, 우승은 연장 접전 끝에 해나 그린(호주)의 몫이었다. 그린은 9언더파 275타를 기록, 린시위(중국), 아디티 아쇼크(인도)와 연장에 돌입했고, 그린과 린시위가 버디를 낚으면서 2차 연장전을 치렀다. 그리고 그린이 파로 18번홀을 마무리한 반면, 린시위는 티샷이 벙커에 빠지는 바람에 고배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