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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측 “표절 피소? 수사기관 연락 못 받아…각종 루머에 고소장 제출”


입력 2023.05.11 09:32 수정 2023.05.11 09:32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가수 아이유 측이 표절로 피소를 당했다는 보도에 입장을 밝히면서, 허위 사실을 바탕으로 한 표절 의혹 등 악성 게시물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소속사 이담(EDAM)엔터테인먼트는 10일 “아이유와 관련하여 온라인 커뮤니티, SNS, 유튜브 등에 허위 사실을 기반으로 한 표절 의혹 게시글과 근거 없는 루머를 담은 유인물이 일부 지역에 배포된 사실에 대해 수개월 전부터 인지하고 있다”며 “의혹이 제기된 시점부터 수집된 표절 의혹, 간첩 루머, 성희롱 및 명예훼손, 허위 사실 유포, 사생활 침해 등에 대한 증거 자료를 토대로 법무법인 신원을 통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수사기관의 진행 상황을 기다리던 중 금일 표절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는 기사를 접했고, 현재 정식으로 수사기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했으며 언론에서 언급한 고발장 내용 또한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또 “지속적으로 왜곡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이들은 아티스트는 물론, 소속사 스태프와 그들의 업무처, 지인들까지 정신적∙언어적 폭력을 가하며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이에 당사는 상황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함과 동시에 불편함을 가하는 행위를 더 이상 좌시하거나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악의적인 내용으로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 행위며, 이는 강력한 법적 조치 대상”이라며 “당사는 인격 모독 및 명예훼손 등 악성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게재하는 범죄 행위를 자행하거나 허위 사실을 재생산할 경우,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경고했다.


더불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게시물 수집과 법적 대응은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수사 기관의 요청에 따라 구체적인 과정과 진행 상황을 공개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이미 수개월 전부터 대량의 악성 게시글 고소 접수 및 추가적인 자료들을 수집 중에 있는 상황이며 어느 때보다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점을 재차 말씀드린다”며 “악성글 게시자를 끝까지 추적하여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그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더욱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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