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美연준 긴축 기조 장기화 가능성"

ⓒ한국은행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5.25~5.50%로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미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가 장기화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한은은 21일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국제 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살펴봤다.

유 부총재는 이날 "이번 FOMC 회의에서는 정책금리가 동결됐다"면서도 "올해 중 추가 인상 가능성을 계속 열어두고 내년 말 정책금리 전망을 상향 조정하는 등 긴축 기조도 상당 기간 지속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봤다.

이어 "향후 미국 등 주요국의 물가 및 경기상황, 국제 원자재 가격 움직임, 이에 따른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 가능성 등이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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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5.25~5.50%로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미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가 장기화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한은은 21일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국제 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살펴봤다.

유 부총재는 이날 "이번 FOMC 회의에서는 정책금리가 동결됐다"면서도 "올해 중 추가 인상 가능성을 계속 열어두고 내년 말 정책금리 전망을 상향 조정하는 등 긴축 기조도 상당 기간 지속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봤다.

이어 "향후 미국 등 주요국의 물가 및 경기상황, 국제 원자재 가격 움직임, 이에 따른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 가능성 등이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