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시골길 운전하다가 도로 아래로 추락…60대 운전자 사망

편도 1차선에 인적도 드문 시골길…3미터 아래 논으로 추락

가로등도 없어 야간에는 캄캄…경찰, 사고경위 조사 중

ⓒ게티이미지뱅크

전북 익산에서 한밤중에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논으로 추락해 60대 운전자가 숨졌다.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 5분께 익산시 낭산면의 한 편도 1차로를 달리던 SUV 차량이 3ｍ 아래 논으로 추락하며 오른쪽으로 전도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60대 A씨가 숨졌다.

5일 오전 9시 40분께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전복된 A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장소가 인적이 드문 데다가 어두운 시골길"이라며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운전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