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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34.1%…국민의힘 37.0%, 민주당 30.8% [데일리안 여론조사]


입력 2024.06.06 07:00 수정 2024.06.06 07:00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윤 대통령, 전지역 부정평가 과반 이상

긍정평가 TK 40%, 70대 이상 51.3%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에서 아프리카연합(AU) 의장인 모하메드 울드 셰이크 엘 가즈아니 모리타니아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경청하며 박수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북한 오물풍선 테러에 따른 보수층 결집 등이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 지역·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부정평가가 과반을 넘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3~4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4.1%(매우 잘함 16.8%·잘하는 편 17.3%), 부정평가는 63.4%(매우 못함 54.2%·못하는 편 9.2%)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5월 20~21일) 대비 긍정평가는 2.4%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추이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윤 대통령 부정평가는 전 지역에서 과반을 넘었다.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PK)은 60%를 넘었고, 호남에서는 70%를 넘었다. 긍정평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경북(TK)로 40.5%였다.


세부적으로는 △'서울' 긍정 33.3%, 부정 63.7% △'인천·경기' 긍정 32.9%, 부정 65.3% △'대전·세종·충남북' 긍정 35.4%, 부정 59.5% △'광주·전남북' 긍정 23.7%, 부정 76.3% △'대구·경북' 긍정 40.5%, 부정 54.6% △'부산·울산·경남' 긍정 36.3%, 부정 62.2% △'강원·제주' 긍정 45.3%, 부정 53.0%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여성과 남성 모두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남성'은 긍정 30.3%, 부정 67.2% △'여성'은 긍정 37.8%, 부정 59.7%으로 기록됐다.


연령별로는 보수층 지지기반인 70대 이상에서 유일하게 긍정평가가 과반이 넘었다. 세부적으로 △'20대 이하' 긍정 28.2%, 부정 71.8% △'30대' 긍정 26.3%, 부정 69.5% △'40대' 긍정 24.6%, 부정 74.3% △'50대' 긍정 34.3% 부정 64.7% △'60대' 긍정 41.2%, 부정 57.3% △'70대 이상' 긍정 51.3%, 부정 40.5%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는 여당인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야당에서 부정평가가 과반을 넘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부정평가는 90%를 넘었다.


세부적으로 △국민의힘을 지지자들의 윤 대통령 긍정평가는 71.3%였다. 야당 부정평가로는 △민주당 94.2% △조국혁신당 96.5% △개혁신당 83.7% △새로운 미래 62.8% △진보당 79.1%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한 층은 부정평가가 66.7%, '잘 모르겠다'고 답한 층은 긍정평가가 51.0%로 나타났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직전 조사 대비 오차범위 내에서 2.4%p 상승했다"며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계획' 발표, 포항 영일만 앞바다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북한 오물풍선 테러에 따른 보수층 결집 등이 미세하나마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정당 지지도 추이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국민의힘 0.3%p, 민주당 0.4%p 상승


같은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0%, 민주당이 30.8%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0.3%p, 민주당은 0.4%p 상승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11.7%, 개혁신당 5.9%, 새로운미래 0.9%, 진보당 0.9%, 기타 정당 3.2%, 지지정당 없다 8.4%, 잘 모르겠다 1.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국민의힘은 인천·경기와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조국혁신당은 호남(20.9%)과 충청(20.4%)에서 유일하게 지지율 20%대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서울에서 지지율이 9.4%로 가장 높에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울(민주당 29.7%, 국민의힘 39.7%) △인천·경기(민주당 37.1%, 국민의힘 33.4%, ) △대전·세종·충남북(민주당 24.9%, 국민의힘 37.7%) △광주·전남북(민주당 41.3%, 국민의힘 14.1%) △대구·경북(민주당 18.5%, 국민의힘 50.0%) △부산·울산·경남(민주당 26.2%, 국민의힘 47.5%) △강원·제주(민주당 24.4%, 국민의힘 36.9%)로 기록됐다.


성별로는 국민의힘(남성 34.3%, 여성 39.7%)이 민주당(남성 28.2%, 여성 33.5%)보다 모두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이 6070세대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개혁신당은 20대 이하에서 16.7%의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세부적으로 △'20대 이하' 민주당 26.6%, 국민의힘 27.4% △'30대' 민주당 28.4%, 국민의힘 31.9% △'40대' 민주당 39.2%, 국민의힘 30.4% △'50대' 민주당 33.6%, 국민의힘 32.0% △'60대' 민주당 33.7%, 국민의힘 42.4% △'70대 이상' 민주당 20.6%, 국민의힘 61.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3~4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5%로 최종 1004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5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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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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