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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대한민국 3대 위협 '이재명·물가·북핵' 잡을 것"


입력 2024.07.02 11:47 수정 2024.07.02 11:47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2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

"헌정질서 파괴·법치유린·의회독재, 李로 축약"

유통 폭리 독과점 해결…인력 확충 노동 개혁 약속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일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열린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대한민국 3대 위협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물가' '북핵'으로 꼽고, 이를 반드시 잡겠다고 당심·민심에 호소했다.


나 후보는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에서 "보수가 잘해야 되는 게 많다. 잘할 수 있는 게 많다"면서 "그러나 나는 세 가지에 집중하겠다. 대한민국 3대 위협 반드시 잡겠다"고 밝혔다.


그는 "헌정질서 파괴, 법치 유린, 의회 독재는 '이재명' 세 글자로 집약되는 이 시대 최악의 퇴행이다. 악의 평범성에 지배 당하는 민주당의 민낯"이라며 "이재명을 잡아야 대한민국도 바로 잡는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물가도 확실히 잡겠다. 뭐 산 것도 없는데 10만원 훌쩍 넘는다"며 "외식 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유통 폭리 독과점 해결하겠다. 수입 다변화로 대외 여건 리스크를 완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출생 시대를 대비한 대응으로는 '인력 확충 노동 개혁'을 앞세웠다. 나 후보는 "한국 경제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며 "홍콩, 싱가포르의 외국인 가사 도우미 및 간병인 도입 등 외국인 근로자의 최저임금 구분 적용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정관계에 대한 중요성도 부각했다. 나 후보는 "당 대표는 학습과 경험의 자리가 아니다. 막연한 기대, 고통스러운 시험 그리고 실망 이제 그만하자"며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당 대표도, 대통령에게 빚을 갚아야 하는 당 대표도 위험하다. 분열은 필패다. 지금 대권 경쟁할 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똘똘 뭉쳐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겠다"며 "국민 마음 잘 읽고 국민에게 필요한 일 잘하는 국민에게 사랑 받는 국민의힘이다. 준비가 끝났다. 이기겠다.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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