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경사노위 위원장 권기섭·산업 1차관 박성태 내정

함경북·평안남·북도 도지사에 지성호·정경조·이세웅

윤석열 대통령이 7월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장관급)에 권기섭 전 고용노동부 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에 박성택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을 내정하는 등의 인사를 단행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고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문수 전 위원장의 후임인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은 30년간 고용부에서 근무하면서 노동·고용·산업안전 분야 3개 정책실장을 모두 거친데 이어 고용부 차관까지 역임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산업부에서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뒤 대통령실 정책조정비서관과 산업정책비서관을 맡았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평안남도지사에 정경조 전 육군 3군 부사령관을, 평안북도지사에는 이세웅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함경북도지사에 지성호 전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