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는 삼성 라이온즈가 최지광(26)을 잃고 한숨을 내쉬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 중인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최지광의 상태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최지광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팔꿈치 내측 인대가 손상돼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토미존 서저리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고, 다음 주 수술을 받고 재활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지광은 지난 14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구원 등판한 뒤 SSG 고명준을 헛스윙 삼진 잡아낸 직후 극심한 통증 속에 마운드에 주저앉았다.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는데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삼성으로서는 큰 손실이다. 최지광은 올 시즌 35경기 3승2패7홀드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한 ‘필승조’ 멤버다.
한편, 외국인투수 코너 시볼드(28)는 ‘가을야구’에 대비해 오른 어깨뼈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몸 관리에 전념할 계획이다. 박진만 감독이 정규시즌 남은 경기에서 코너 시볼드를 투입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