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 누가 당선되던 재정 문제 재부각”
미국 정치와 경기를 둘러싼 불확실성 전망으로 미국 주식 매수를 권하고 싶지 않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단기 상승이 진행되고 있으나 미국 증시의 매수를 권하고 싶지는 않다”며 “증시는 비싸고, 정치는 불확실하며,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경제는 둔화되고 있으며, 인하 속도는 다시 시험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iM증권은 미국의 경기 불확실성이 조금 낮아졌으나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의 TV 토론 선전 이후 11월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나아가 10월은 미 대선에 집중하는 대선 전 마지막 한 달이 될 것이고 그 이후는 신(新)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시장이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정책방향은 크게 다르지만 누가 당선되던 재정 문제는 재부각될 것”이라며 “경기 우려와 금리인하 속도는 대선 이후 다시 확인해야 하고, 시장은 고용지표에 관심을 가지고 물가를 무시하고 있으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의지를 시험하는 것은 서비스 물가의 둔화 여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