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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장교 8명, 우크라 전쟁 투입 하루만에 사망"


입력 2024.10.24 18:49 수정 2024.10.25 08:19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러시아를 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고 있는 중국인 용병 뎬위잔이 22일 올린 영상. ⓒ키이우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북한군 장교 8명이 우크라이나 전쟁 배치 첫날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에 따르면 러시아군을 도와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한 중국인 용병은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이 같은 주장을 전하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자신을 뎬위잔이라고 밝힌 중국인 용병은 “북한군이 잘 싸울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북한 장교 8명은 참전하자마자 단 하루 만에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사건이 벌어진 시점과 장소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키이우포스트는 “뎬위잔이란 용병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그러나 그가 주장한 북한군 사망 이야기는 확인할 수 없다. 그가 이 소식을 전하며 실소를 터트린 만큼 북한군을 조롱하기 위해 영상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뎬위잔은 러시아군의 지휘 체계에 대한 비판을 시작했다. 뎬위잔은 “지휘관의 죽음은 일상적인 일이 됐다”며 “우크라이나군 공습에 당해 죽은 장교들이 상당히 많다. 러시아군은 신원을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이에 대한 보상을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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