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오는 2027년까지 영업이익률 12%와 2024년~2027년 평균 매출 성장률 1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아모레퍼시픽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회사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
우선 아모레퍼시픽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5~6%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간 평균 매출성장률을 10%로 만들고 2027년까지 영업이익률을 12%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서화수, 이니스프리, 려 등 대형 브랜드 수익성을 개선한다.
또한 글로벌 리밸런싱(재조정)을 더욱 가속화한다. 미주·유럽·일본의 경우 지역별 핵심 리테일러 중심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추가 매출 성장을 위한 신성장 시장도 새로 공략한다.
아울러 사업체질을 개선해 확보한 수익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50~75% 수준으로 배당한다.
이 밖에도 경영진 참여 강화 및 시장과 양방향 소통을 확대해 투명성과 신뢰도 제고에도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