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주변서 목숨 얼마나 많이 희생됐나
우파의 본산 국민의힘, 꼭 지켜야 한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은 계엄보다 더한 짓도 할 사람이라는 건 상식이 있는 국민이면 동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정훈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집권하면) 우파의 씨를 말리려 들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박 의원은 "이재명의 잘못으로 그의 주변에서 안타까운 목숨이 얼마나 많이 희생됐느냐"라며 "생각하기도 싫지만 '이재명 정부'를 떠올리면 캄보디아의 흑역사 '킬링필드(캄보디아에서 일어난 대학살)'가 겹쳐진다"고 우려했다.
'킬링필드'란 캄보디아에서 좌파 크메르 루주 정권의 폴 포트가 집권한 뒤, 1975년부터 1979년까지 노동자·농민 이외의 모든 국민들을 '사회의 적'으로 간주해 당시 전 인구의 25%인 200만 명 정도를 조직적으로 학살한 사건이다. "영어를 할 줄 안다" "안경을 썼다" "피부가 희다" "손바닥에 굳은살이 없다"는 이유만으로도 좌파 정권에 의해 학살당한 것으로 악명 높다.
박 의원은 "이미 최민희 의원은 '움직이면 다 죽는다'고 말하지 않았느냐"라며 "문재인정부 때도 잔혹한 정치보복이 자행됐고, 죄 없는 이재수 사령관이 세상을 등지기까지 한 것 기억하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우파 진영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며 "대통령의 잘못은 잘못대로 법적 처분을 받더라도, 우파의 본산 국민의힘은 꼭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