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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통산 EPL 100번째 출전 경기서 침묵


입력 2025.01.07 11:09 수정 2025.01.07 11:1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가운데 5번째로 100경기 소화

소속팀 울버햄튼, 홈에서 노팅엄에 0-3 완패

울버햄튼 황희찬. ⓒ AP=뉴시스

황희찬(울버햄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00번째 경기서 침묵했다.


울버햄튼은 7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4-25 EPL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4경기 만에 패배를 당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행진을 기록했던 울버햄튼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17위에 머물렀다.


이날 황희찬은 스리톱으로 선발 출전하며 EPL서 100경기를 소화했다.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가운데 ‘EPL 100경기’를 넘긴 선수는 박지성, 이청용, 기성용, 손흥민에 이어 황희찬이 5번째다.


직전 18∼19라운드에서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던 황희찬은 통산 EPL 100번째 출전 경기서 3연속 득점포를 노렸지만 무득점에 그쳤고,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30분 교체됐다.


전반 7분 만에 노팅엄에 빠른 역습을 허용하며 선제골을 내준 울버햄튼은 전반 14분 황희찬이 왼쪽 측면을 파고 들어 팀 동료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에게 빠른 패스를 전달했지만 수비수에 막혀 득점이 무산됐다.


동점골 기회를 놓친 울버햄튼은 전반 44분 또다시 노팅엄의 역습에 이은 슈팅을 허용해 추가골을 얻어맞았다.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울버햄튼은 결국 후반 30분 황희찬과 게데스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교체카드를 쓰고도 만회골에 실패한 울버햄튼은 후반 추가시간 타이워 아워니이에게 쐐기골까지 내주며 0-3 완패를 당했다.


경기가 끝난 뒤 소파스코어는 황희찬에게 평점 6.7을 부여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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