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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363만㎡ ‘영종 제3유보지’…“바이오특화단지 국가산단 지정 촉구”


입력 2025.01.08 14:29 수정 2025.01.08 14:31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인천 중구 ‘영종 제3유보지’의 바이오 특화단지의 국가산단으로 지정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영종국제도시 내 곳곳에 걸려 있다.ⓒ 인천 중구 제공

인천 중구가 영종 제3유보지의 바이오특화단지 국가산단 지정을 촉구했다.


중구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오 특화단지는 미래 인천과 대한민국 경제·산업 발전을 이끌 신 성장동력이라며 민·관이 합심해 영종 제3유보지 바이오특화단지의 국가산단 지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은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사업 특화단지’ 공모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영종 제3유보지 바이오특화단지는 인재 양성부터 기술 개발과 바이오 의약품 생산까지 국내 최고 인프라와 역량을 자랑하는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약 363만㎡ 규모의 ‘영종국제도시 제3유보지’는 향후 국내를 대표할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주요 신규 거점으로 발전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매우 높다.


인천공항·인천항 등이 가까워 ‘글로벌 물류 중심지’로서의 장점이 충분한 데 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교통·산업 시설 등 바이오산업의 연구개발(R&D)과 생산,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국가산단으로 지정되면, 각종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정부의 예산 지원은 물론, 인허가 신속 처리와 기술·인력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바이오 특화단지의 성공적 안착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된다.


인천 중구 역시 정부가 영종국제도시 제3유보지의 국가산업단지 지정에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항만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서울·수도권은 물론, 전국 각지 기업·인프라를 전 세계와 긴밀하게 연결할 수 있어 국가 경제나 균형발전 차원에도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논리다.


아울러 초격차 시대, 바이오 분야 첨단기술 우위 확보와 글로벌시장 선점 차원에서도 정부의 신속하고 과감한 결단이 이뤄져야 한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영종국제도시 주민들 역시 지역 곳곳에 현수막을 게시하며, 바이오특화단지 국가산단 지정의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운남동 영종자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이모(63)씨는 “영종지역은 많은 인구 유입과 다양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음에도 아직 도로, 교통, 의료 등 기반시설이 매우 취약하다”며 “ 바이오특화단지 국가산단 지정을 통해 신성장 거점으로 개발해야 한다” 라고 강조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2026년 7월이면 영종국제도시가 영종구라는 독자적인 행정체제로 개편되는 만큼, 바이오특화단지 국가산단 지정을 통해 산업·주거·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도시 모델로 재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기업들의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와 함께 도로, 철도, 교통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한 생활 여건 개선 등 파생되는 산업효과가 무궁무진한 만큼, 반드시 국가산단 지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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