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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사고, 태러 용의점 없어"


입력 2025.01.29 21:57 수정 2025.01.29 21:57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지난 28일 오후 10시 15분경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ABL391편) 여객기 화재 사고와 관련해 테러 용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지난 28일 오후 10시 15분경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ABL391편) 여객기 화재 사고와 관련해 테러 용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는 해당 사고와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국토부(부산지방항공청)는 사고 직후인 이날 새벽 00시 30분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관계기관 합동 대테러 조사를 실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기 내 반입이 금지된 위해물품 등 테러와 관련된 용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향후 사고조사위원회 조사 등의 과정에서 용의점이 파악되는 경우 관계기관 합동 추가 조사를 시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중앙사고수습본부(세종청사)와 지역사고수습본부(김해공항)를 구성해 사고 수습과 더불어 탑승객 피해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탑승객과 승무원 총 176명 중 165명(탑승객 158명·승무원 6명, 정비사 1명)은 자택으로 귀가했고, 10명(외국인 탑승객)은 호텔에 투숙 중이며, 1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탑승객 피해 지원도 전담할 수 있도록 에어부산에서는 18명의 전담직원으로 '종합지원센터'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센터는 09시부터 21시까지 운영 중이며, 부산지방항공청에서도 민원접수 창구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임시 항공편을 투입해 기존 탑승객 중 탑승을 희망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오늘 저녁 김해공항에서 홍콩으로 출발 할 계획이다.


임시 항공편은 에어부산 3971편 '부산 출발→홍콩 도착(29일, 22:00→30일, 02:00), 에어부산 3972편 '홍콩 출발→부산 도착(30일, 03:10→30일, 06:25) 일정이다.


돌아오는 항공편에는 기존 화재 사고 항공기의 후속편으로 도착 예정이었던 승객을 탑승시켜 운항할 계획이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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