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전서 핵융합 산업 상생한마당 개최
핵융합연, 대전시, 미 GA 파트너십 협약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대전에서 핵융합 산업 상생한마당을 열고, 우리 기업들이 핵융합 기술을 활용한 신사업 기회 등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에는 황판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한국핵융합연구소 원장 및 미국 General Atomics 관계자와 관련 기업 등 산업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상생한마당은 공공과 민간의 협력과 정부혁신을 통해 핵융합에너지 실현 가속화를 위한 핵융합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다. 공공부문이 보유한 핵융합 및 플라즈마 기술과 기업의 우수 역량을 교류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핵융합 산업계의 혁신성장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들이 핵융합 기술을 활용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국제협력을 통한 기술 혁신과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핵융합(연)과 대전시, 미국 GA 간의 글로벌 핵융합 기술개발 및 산업교류 촉진을 위한 국제 협력 파트너십 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국제공동연구, 기술개발, 투자유치, 인력교류 등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GA의 핵융합 실험장치인 DⅢ-D 참여 연구진이 현재 진행 중인 핵융합 프로젝트 현황을 소개하고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안내하는 별도의 시간도 마련됐다.
핵융합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업 관계자들 간의 소통의 장도 마련됐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핵융합에너지 실현 가속화를 위한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핵융합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핵융합 기업들과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핵융합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