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의 대표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는 이탈리아의 클래식 무드가 돋보이는 2025년 봄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예술과 패션의 중심지인 피렌체의 유서 깊은 아틀리에(공방)에서 영감을 받았다.
마에스트로가 중시하는 정교한 패턴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 테일러링을 중심으로 섬세한 작업이 이루어지는 아틀리에의 분위기를 담아 우아한 실루엣을 선보인다.
제냐의 프리미엄 원단을 사용한 수트는 편안한 착용감과 세련된 실루엣을 동시에 제공한다. 패드와 부자재를 최소화해 경량감과 활동성을 높였으며, 결혼식 등 격식 있는 자리뿐 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이탈리아 신사의 댄디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계절감을 반영한 아우터와 이너웨어도 제안한다. 생활 방수가 되는 가벼운 소재의 트렌치코트는 수트와 캐주얼 룩에 모두 잘 어울리며, 이탈리아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는 크로쉐와 헤링본 짜임의 점퍼, 니트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마에스트로는 최근 수트 셋업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2024년 전체 매출 중 수트 판매 비율이 전년 대비 15% 증가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최근 슬림핏과 오버사이즈 등 다양한 수트 스타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번 봄 컬렉션으로 출시된 일부 수트는 공개 직후 빠르게 품절되고 있다.
아울러 마에스트로는 글로벌 모델 ‘다이스케 우에다’와 함께한 두 번째 화보를 공개했다. 보테가베네타 등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의 캠페인과 패션쇼에서 활약한 그는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을 겸비한 분위기로 컬렉션의 우아한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LF 마에스트로 관계자는 “이번 SS 시즌 마에스트로의 세련된 실루엣과 고급스러운 소재를 바탕으로 이탈리아의 다양한 무드를 담은 컬렉션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여름에는 이탈리아 휴양지 감성을 반영한 컬렉션도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