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10분 방송
‘굿데이(Good Day)’에서 지드래곤과 정형돈, 데프콘 ‘동묘즈’ 조합의 섭외 비하인드가 공개된다.
16일 첫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굿데이’에서는 과거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레전드 케미를 선보였던 지드래곤, 정형돈, 데프콘이 동묘에서 다시 뭉친다.
‘굿데이’ 측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정형돈은 지드래곤에게 범상치 않은 동묘 아이템들을 잔뜩 선물하며 동묘 큰 손의 면모를 자랑했다. 지드래곤이 ‘파워(POWER)’ 뮤직비디오에서 착용한 88억 반지를 언급하며 8천원 짜리 색깔별 알이 박힌 반지를 선물해 지드래곤을 폭소케 했다. 정형돈은 지드래곤이 동묘산 패션 아이템을 명품처럼 완벽 소화하자 “결국엔 내가 손을 대줘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유발했다.
‘힙합 비둘기’ 데프콘은 래퍼에서 방송인으로 11년 만에 달라진 위상을 뽐내며 등장했다. 특히 지드래곤을 향해 “‘나는 솔로’ 연예인 특집을 기획하고 있다”라며 깨알같이 틈새 영업을 시도, 이에 정형돈이 견제의 시선을 보내며 예기치 않은 삼각 구도가 형성되기도 했다. 또한 데프콘이 지드래곤과 정형돈 두 사람에게 어울리는 ‘나는 솔로’ 캐릭터를 부여한다고 해 이들이 어떤 이름을 받게 될지 궁금해진다.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드래곤의 새로운 음악 프로젝트 때문이다. 지드래곤은 추억 속 선후배가 함께했던 무대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며 자신이 직접 선후배 가교 역할로 세대 통합을 위한 판을 벌인다.
이런 가운데 김태호 PD가 세 사람을 섭외한 시기를 두고 불편한 진실(이 공개되며 웃음이 유발됐다. 정형돈이 뒷목을 잡은 사연은 무엇일지, 지드래곤이 “계속 웃다 끝났다”라고 밝힌 동묘즈 재회 현장은 이날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