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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녹는 우수(雨水)에도 영하권 강추위…찬 바람에 체감온도 '뚝'


입력 2025.02.18 09:01 수정 2025.02.18 09:01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북서쪽서 찬 공기 남하하며 당분간 기온 평년보다 낮아

아침 최저기온 -10~-1도, 낮 최고기온온 0~6도

미세먼지 농도 전 권역 '좋음'∼'보통' 수준

입춘인 지난 3일 부산지역 최저기온이 2.6도를 기록한 가운데 기장군 대변항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나들이객들이 햇볕을 쬐고 있다.ⓒ연합뉴스

절기상 우수(雨水)이자 화요일인 1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당분간 기온도 낮아 강한 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8~2도, 최고 4~10도)보다 낮겠다"고 예보했다.


강원 내륙·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당분간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낮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한파특보가 강화 및 확대 발표될 가능성도 있어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새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 미끄러운 곳도 많겠다.


하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권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


울릉도·독도의 경우 전날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예상 적설량은 5~20㎝, 예상 강수량은 5~2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1도, 낮 최고기온은 0~6도를 오르내리겠다.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4.4도, 인천 -4.0도, 수원 -4.0도, 춘천 -7.7도, 강릉 -2.5도, 청주 -3.6도, 대전 -4.5도, 전주 -2.8도, 광주 -1.5도, 제주 3.4도, 대구 -2.3도, 부산 -1.2도, 울산 -2.0도, 창원 -1.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0도, 수원 1도, 춘천 3도, 강릉 4도, 청주 3도, 대전 4도, 전주 4도,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6도, 제주 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1.0∼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1.0∼4.0m, 남해 1.5∼3.5m로 예상된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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