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는 18일 고온항 다목적지원센터 1층 다목적실에서 해양수산부 주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서신면·우정읍 주민, 어촌계, 경기수협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공모사업의 신청 절차, 현재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은 이미 휴양·관광시설이 조성된 지역에 신규 민간 투자를 유치해 한국을 대표하는 해양레저관광도시로 발전시키는 1조원 규모 공모사업으로, 민간 투자 8000억원을 확보해 공모사업에 참여 및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면 약 10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시는 궁평항 및 매향리 일원을 사업지구로 설정하고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민관합동 실무추진단을 발족하는 등 유치 전략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오는 3~4월 경기도 심사를 거쳐 해양수산부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최종 사업대상지는 5월 해양수산부 평가를 거쳐 6월 중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화성시는 서해안 관광활성화를 위해 2023년 12월 ㈜더경기베이아쿠아리움과 '화성해양관광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