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자원 없는 부산항 조성사업 일환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9일 부산과 경남 창원 소재 지역아동센터에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제작한 토이 블록(장난감) 42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장난감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를 통해 부산시 사하구, 영도구, 중구, 강서구, 동구, 남구와 창원시 진해구 지역 아동센터 총 14곳에 전달했다.
BPA는 2021년부터 부산항 신항, 국제여객터미널 등 부산항에서 발생하는 폐 PET를 활용, 재활용 원단을 제작해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는 ‘폐자원 없는 부산항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BPA는 해당 사업을 지자체, 지역중소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진행한다. 지역 사회적기업인 (주)코끼리공장에서 BPA 발생한 PET를 수거, 분쇄하고 수건, 안전조끼 등 완제품을 제공한다.
또한 재활용 전 필요한 분류 작업 등 전처리 공정은 부산 동구시니어클럽과 협력해 지역노인 일자리 운영을 통해 진행한다.
BPA는 “‘폐자원 없는 부산항 조성사업’은 폐자원의 활용뿐만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기업 판로지원에도 이바지하고, 기부활동을 통해 사회공헌까지 실천하여 일석사조 의미가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송상근 BPA 사장은 “지속가능한 부산항 조성을 위해 지자체, 지역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자원순환사업 등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항만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