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보다 각각 3.9%, 7.3%↓
새해 들어 시작된 컨테이너 운임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발표하는 K-컨테이너운임종합지수(KCCI)와 중국 상하이운임지수(SCFI) 모두 같은 흐름이다.
18일 한국해양진흥공사 KCCI 지수는 일주일 전보다 3.9% 떨어진 2693p를 기록했다. 부산항 13개 항로 가운데 19 항로 운임이 떨어졌다.
SCFI 역시 전주대비 7.3% 내린 1758.8p를 기록했다. 상하이항 13개 항로 가운데 북미 유럽 등 10개 항로 운임이 내렸다.
해진공은 주간시황보고서에서 “중국의 춘절 이후 계절적 수요 둔화와 선복량(공급) 증가로 운임 하락 압력이 유지된 가운데 미국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시행과 향후 60% 관세 도입 가능성이 시장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