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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2031년 아시안컵 ‘유치 의향서’ 제출…정몽규 공약 이행 첫발


입력 2025.02.28 11:10 수정 2025.02.28 11:1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단독개최로 유치의향, 호주·UAE 등과 경쟁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당선된 정몽규 회장이 소감을 전하고 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4연임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공약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첫 발을 뗐다.


대한축구협회는 203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에 대한 ‘유치 의향서(Expression of interst to host)’를 지난 27일 AFC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몽규 회장이 연임에 성공한 지 단 하루 만에 대한축구협회는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다. 2031년 아시안컵 유치는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나섰던 정 회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유치의향서는 협회가 대회 유치에 대한 공식적인 관심을 표명하는 것으로 AFC는 관심 있는 것이 단독개최인지, 공동개최인지를 명시해 공식레터로 전달하도록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단독개최로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유치 의향서 제출 마감은 이달 말(2월 28일)까지다. 외신 등에 따르면 호주, UAE, 쿠웨이트, 인도네시아 등이 각각 단독개최로 유치의향서를 제출했으며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3개국은 공동개최 의사를 제출했다.


AFC는 향후 유치 의향을 밝힌 회원 협회를 대상으로 필요 서류들을 요구해 제출하도록 하며, 서류 검토 및 현지 실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내년(2026년)에 2031년 아시안컵 개최지를 최종결정할 예정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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