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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행, 청년들 만나 "미래세대 위한 지속가능정책 추진"


입력 2025.03.07 15:56 수정 2025.03.07 15:57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7일 정부서울청사서 청년 13명과 오찬간담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재단법인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에서 열린 '청년 오찬간담회'에서 참석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뉴시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청년들과 만나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7일 서울 중앙 청년지원센터에서 대학생·취업준비생·직장인·기업가 등 청년 13명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이같이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청년 정책은 청년을 수혜자로 하는 정책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더 크게 봤을 때는 미래에도 제대로 작동하는 정책"이라며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부터 집행, 평가 등 모든 과정에서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겠다"고 했다.


또한 "청년들은 대한민국의 오늘을 살아가며, 동시에 내일을 만들어가는 주역"이라며 "일자리, 저출생, 나라빚, 연금재정 등 모든 정책에서 청년을 포함한 미래세대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쉬고 있는 청년이 늘어나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아주 큰 손실이라며, 청년 창업 펀드 조성, 창업 중심 대학 추가 지정 등 원활한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년들은 실무경험과 역량개발을 위한 기회, 청년창업기업 성장 등을 위한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기 진로탐색을 위한 재학 중 일경험, 교외 근로장학생 활성화, 정부 일경험 사업의 홍보 강화, 청년도전지원사업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지역에 창업·정착하는 청년들을 위한 지원, 청년 창업기업의 초기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R&D) 및 투자, 해외 진출 지원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오찬에 함께 참석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청년이 아무리 노력해도 일할 기회를 얻지 못하면 나라의 발전이 불가능한 만큼, 국가의 최우선 책무는 청년들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공공기관, 중앙부처 등 공공분야의 일경험 기회를 계속 확대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앞으로 청년인턴 등 다양한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제안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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