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 매출 1조원 넘어…대표 브랜드 '불닭' 선풍적 인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133% 급증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삼양식품이 19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해 95만원대까지 올랐다.
이날 오전 9시 55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삼양식품은 전장보다 2.05% 오른 9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3.02% 오른 95만400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삼양식품은 연결기준 지난해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65% 증가한 1조33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표 브랜드인 '불닭'의 선풍적인 인기에 사상 처음으로 해외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조7280억원, 영업이익은 133% 급증한 3446억원으로 집계됐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11일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110만원으로 올리며 "삼양식품의 불닭 브랜드는 단순한 매운맛을 넘어 글로벌 K-푸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