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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전화했다가 돈 날렸다…안성재 식당 '모수 서울' 사칭범죄 주의


입력 2025.03.24 15:10 수정 2025.03.24 15:11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뉴시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인기를 모은 안성재 셰프가 자신이 운영 중인 '모수 서울' 이름을 사칭한 범죄를 확인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모수 서울 측은 "KT를 사칭하여 모수의 전화번호로 착신 전환을 한 후 식사 비용을 요구하는 범죄 행위가 발생하였음을 확인해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 23일 밝혔다.


이어 "모수 서울은 오직 캐치테이블을 통해서만 예약금을 받고 있으며 절대로 계좌이체를 요청하지 않는다"며 "이외의 방식으로 예약금 요구를 받았다면 이는 모수와 관련 없는 행위이므로 유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더 이상 피해가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피해자들은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모수 서울의 공식 유선번호로 예약 전화를 걸었다가 사기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지난 21일 이러한 방식으로 300여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그가 모수 서울에 전화하자 상대방은 '안녕하세요 모수입니다'라고 안내하며 식당 로고와 함께 계좌번호를 보내 A씨에게 식사 비용 선결제를 요구했다. 그런데 이는 식당 관계자가 아닌 착신 전환을 통해 특정 개인의 전화번호로 연결된 것이었다고 한다.


2023년 미쉐린가이드 3스타를 받은 '모수 서울'은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그랜드하얏트 호텔 인근에서 재개장했다. 식당은 재개장에 앞서 지난 8일 예약을 받았는데 하루 만에 3개월 치 예약이 모두 마감됐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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