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NJZ) 팬덤 버니즈가 멤버들의 결정을 응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팀버니즈는 26일 SNS를 통해 "팬덤 버니즈는 멤버들과 끝까지 함께 할 것이며, 하이브 및 어도어와 함께할 수 없다는 멤버들의 뜻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가처분 결과에 대해 팬들도 이해의 정도가 분분해 많은 오해와 잘못된 정보들이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궁금해하실 것 같은 질문들을 중심으로 답변을 정리했다. 해당 내용은 팀버니즈가 다수의 변호사 자문을 받아 작성했다"고 말했다.
팀버니즈는 "이 사건의 본질은 전속계약의 해지 여부이며, 그 속성상 '고도의 신뢰관계'를 고려해야 한다"며 "이번 법원의 결정문에도 있듯이 대법원은 '전속계약은 그 성질상 계약 목적의 달성을 위해 계약 당사자 사이에 고도의 신뢰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전속계약에 따라 연예인이 부담하는 전속 활동의 의무는 다른 사람이 대신할 수 없다'고 하며 '당사자 사이의 신뢰관계가 깨졌는데도 계약의 존속을 기대할 수 없는 중대한 사유가 아니라는 이유로 연예인에게 그 자유의사에 반하는 전속 활동 의무를 강제하는 것은 연예인의 인격권을 지나치게 침해하는 결과가 되므로, 상호 간의 신뢰관계가 깨지면 연예인은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판결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의제기와 항고 절차에서는 이 사건들의 맥락과 흐름을 종합적으로 서술해 판단을 요청할 것이기에 충분히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으리라 추측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어도어 경영진은 뉴진스가 어도어의 유일한 소속 가수이기에 뉴진스가 없으면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며 법원에 뉴진스에 대한 활동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며 "그런데 그들이 그렇게 생각했다면, 그들이 뉴진스의 성공과 성장의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민희진 대표를 해임한 시기와 방식, 그 사유는 더욱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팀버니즈는 그러나 법원은 현 어도어 경영진이 민희진 대표에게 대표직은 해임하면서 프로듀싱 업무를 제안했다는 사실을 들어 그가 뉴진스 프로듀싱은 계속 맡을 수 있었지만 그만둘 수 있다고 봤다며 이는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를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축출하는 과정과 방식을 고려하지 않은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희진 대표가 이전 체제 유지를 요청했음에도 이러한 의견을 무시하고 독소 조항이 포함된 프로듀싱 계약서를 제시한 것이 과연 진정성 있는 제안이었는지 수락 가능한 것이었는지 의문이 남는다며 이 또한 추가 절차에서 제대로 소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등의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전부 인용했다.
이후 뉴진스는 지난 23일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열린 콤플렉스콘 홍콩 2025 무대에서 "저희는 법원의 결정을 준수해 모든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지금 저희에게 꼭 필요한 선택"이라고 밝혔다.법 원의 판단으로 뉴진스는 어도어와 협의 없는 독자활동이 불가능해지자 '어도어로 복귀할 수 없다'는 의지를 활동중단으로 보여준 셈이다. 이와 관련해 어도어는 "법원 결정에도 불구하고 뉴진스 아닌 다른 이름으로 공연을 강행한 것과 일방적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