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새론의 장례까지 도왔다는 한 절친이 생전 고인의 배우 김수현을 많이 원망했었다고 주장했다.
26일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김새론 절친 A씨가 이진호와 나눈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A씨는 김새론의 죽음 원인이 “김수현이 70%, 이진호 25%, 뉴욕남편 5%”라고 말했다.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만난 것이 맞다고 주장한 A씨는 “김수현 입장에서 새론이는 모든 걸 알고 있으니까 어떻게 보면 아킬레스건이다. 그래서 어떻게든 아웃시키려 했던 것 같다. 확실하다. 새론이가 얘기한 것도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새론이가 김수현과 6년간 만나면서 ‘황후 자리를 지키느라 힘들었다’고 했다. 하도 첩을 들이니까. 김수현이 새론이에게 한 짓들을 더 알고 있다. 새론이는 김수현에 대한 원망도 많았다. 한을 풀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고인의 가족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A씨는 “새론이 어머니가 매니저 역할을 했다. 아버지는 뭐 했는지 모르겠다. 어머니랑 통화하는 걸 자주 봤는데 대화를 잘했다. 부모가 사랑을 줬는데 새론이 입장에서는 충분하지 않았을 수도 있고 어쩌면 더 바랐을지도 모르지 않냐”며 이진호가 공개한 유가족의 무관심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더팩트와 인터뷰를 한 전 남자친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A씨는 “(전 남자친구는) 아이돌 지망생이다. 새론이와 헤어지고도 애칭을 부르며 연예 기획사에 꽂아달라는 요구를 자주 했다. 그래서 뉴욕 남편이 욕설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새론 유가족은 2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해당 의혹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가지고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