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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 지원반 출범…"유통효율화 모델 발굴"


입력 2025.03.31 16:30 수정 2025.03.31 16:30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31일 aT센터서 출범식…혁신 유통모델 발굴·확산 목적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왼쪽)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홍문표 사장(오른쪽)이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상황판을 보며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한 혁신적인 유통모델의 발굴과 확산을 위해 3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 지원반’을 출범했다.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2024년 한 해 동안 6737억 원 거래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3월 23일 기준 누적 거래액은 30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금액을 달성했던 시점(10월 15일)보다 약 7개월 빠른 추이를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단순한 거래실적 확대를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유통 효율 개선을 이끌기 위해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 지원반’을 구성하고 정책 역량을 내실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범한 지원반은 도매시장팀, 산지팀, 축산물팀, 우수사례 발굴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된다. 총 30여 명의 현장관계자,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지원반은 분야별 유통효율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제도개선, 이해관계자 간 협력·조정,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 등 전방위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31일 열린 1차 회의에서는 2025년 온라인도매시장 운영 기본 방향을 공유하고, 기존 오프라인 환경에서는 시도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유통혁신 방안들을 논의했다.


산지와 식품가공업체의 장기 예약거래 발굴, 현장의 다품목 소량 수요에 맞는 합배송 물류체계 마련, 도매시장을 경유하지 않는 직배송 물류 확대 등 안건을 논의하고, 앞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홍인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유통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해 온라인도매시장의 내실화에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논의된 안건들이 조속한 시일 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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