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플랫폼서 경제 MBTI(EBTI) 진단
23만건 경제정책·연구자료 등 반영
대한상공회의소는 자신의 경제성향을 진단하는 ‘경제 MBTI(EBTI)’ 서비스를 소통플랫폼 ‘소플’에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EBTI는 MBTI 테스트의 경제 버전으로 투자·소비, 기업 경영 등 다양한 관점에서 국민들의 경제성향을 진단해준다.
▲경제가치관(사회적 가치 공존(C) VS 개인 성취 지향(M) ▲시간지향성(미래지향 (F) VS 현재우선(P)) ▲투자성향(기회추구(O) VS 안정지향(S)) ▲의사결정방식(분석(A) VS 직관(I))의 4가지 기준으로 16가지 유형을 구분한다. 유형에 따라 어울리는 직업과 경제 아이돌도 함께 추천해 재미를 더했다.
실제 최근 ‘상공의 날’ 산업훈장을 받은 기업인 10명의 경제 MBTI 결과도 공개했다. 올해 수상자 유형은 다양했다. 혁신과 현실 사이에서 분주하게 저울질 하는 CFOA 유형부터 비전을 향해 돌진하는 CFSI, 승부는 감이 아닌 엑셀로 하는 것이라는 ‘숫자집착형 승부사’ MFOA까지 다양했다. 안정적 운영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MFSA 유형도 눈에 띄었다.
대한상의는 “그동안 멀게만 느꼈던 기업인들의 투자성향이나 의사결정방식을 보며 우리 국민이 기업에 대해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며 “나와 유사한 성향의 기업인을 찾아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상의는 오는 6월 소플에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도입해 국민과의 소통 깊이를 더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한상의 연구자료를 비롯해 정부정책, 외부 연구기관의 보고서 등 23만 건 이상의 국내 경제자료를 소플에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AI 서비스로는 다양한 경제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AI 검색, 길고 복잡한 자료를 읽는 수고로움을 덜어주는 AI 요약, 글쓰기 부담을 낮춰주는 AI 초안 기능 등이 지원된다.
박동민 대한상의 전무는 “최태원 회장과 함께 시작된 소플이 취임 4주년을 맞아 더욱 원숙해지는 계기가 만들어졌다”며 “방대한 경제정보와 AI를 탑재한 소플이 국민과 기업의 가교 역할을 더욱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