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인용]美 “한국 헌재 결정 존중…긴밀한 협력의 미래 기대”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14일 캐나다 퀘벡주 라 말바이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외무장관 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정부는 4일(현지시간)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인용 결정과 관련해 “미국은 한국의 민주적 제도, 법적 절차,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언론문의에 대한 대변인 명의의 서면 답변을 통해 “미국은 새 대통령이 선출될 때까지 한덕수 권한대행 국무총리, 한국 정부와 협력해 한미동맹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양국에 안보와 번영을 가져올 긴밀한 협력의 미래를 기대한다”며 “우리는 한·미 동맹의 지속적인 힘과 대한민국 방위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한다”고 국무부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