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럭시티(대표이사 윤재민)가 노캐디 플랫폼 ‘플러그 골프(PLUG Golf)’를 공식 론칭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골프장은 현재 캐디 인력 부족과 캐디피 상승으로 인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와 유사한 시장 환경을 가진 일본의 경우, 전체 골프장의 90% 이상이 이미 노캐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마샬캐디 또는 노캐디 서비스를 도입하고자 하는 골프장이 점차 늘고 있다.
따라서 국내 골프장들도 ‘플러그 골프’를 활용한 노캐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플러그 골프’는 다양한 캐디 운영 방식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통합형 경기 관제 솔루션으로, 플럭시티의 디지털 가시화 기술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플러그 골프는 야외 스포츠 환경에 최적화된 내구성이 강한 산업용 단말기와 함께 제공하는 올인원 경기관제 솔루션이다. 특히 단순 지도 기반이 아닌 현장 실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된 고정밀 홀맵을 통해 거의 오차가 없이 실시간 위치 관제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앞, 뒤 팀간의 간격 유지 및 경기 흐름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다. 또한 변화가 잦은 기상 조건, 타구 사고, 카트 충돌 등 야외 스포츠 특성상 다양한 변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 기능도 강화되었다. 관리자가 홀맵 상 특정 구역을 위험 지역으로 지정하는 스마트 펜스 기능으로, 해당 구역에 진입 시 관리자와 골퍼 모두에게 실시간 알림을 제공해 위험을 사전에 방지한다. 또한 관리자는 웹 기반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 단말기에 위험 알림을 손쉽게 전달할 수 있으며, 골퍼 또한 긴급 상황 시 SOS 신호를 발신할 수 있어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한편, 플러그 골프는 휴대성이 높은 단말기 솔루션은 물론 스마트한 캐디, 마샬캐디 운영방식을 위한 태블릿 솔루션 또한 제공하고 있다. 태블릿 솔루션은 고객 클럽 관리부터 스코어 관리, 전체 팀 위치 관제, 음식 주문 등 다양한 캐디 업무를 디지털화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경기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플럭시티 관계자는 “지난해 해외 시장 진출에 이어, 국내 시장에서도 첫 공식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되었다. 이미 PoC를 통해 홀맵 정확도 및 골프 클럽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로 호평을 받았다”며, “향후 경기 관제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 시설 관리 등 골프장의 다양한 운영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