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지주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14일 연결 감사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영업이익이 5146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늘었다고 공시했다.
연매출은 1조5222억원으로, 전년보다 10.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735억원으로 전년 대비 44.3% 감소했다.
전체 매출 중 게임 사업 매출은 1조4841억원으로, 전체의 97.5%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용역, 금융, 로열티 매출 등으로 구성됐다.
FPS(1인칭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를 개발·운영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7182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477억원으로 집계됐다.
'로스트아크' 개발·운영사인 스마일게이트RPG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9.1% 감소한 4758억원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026억원을 기록했다.
벤처투자 전문 기업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매출 194억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41.3% 줄어든 수준이다. 순이익은 4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2019년 투자한 게임 기반 에듀테크 기업 아키핀 지분 34.9%를 지난해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독일 법인과 스페인 법인도 청산해 연결재무제표에 제외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