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강용석 “최효종, 내가 띄워줬는데 기대이하”

강용석 (KBS 방송 캡처)

강용석 전 의원이 ‘개콘’에 출연 중인 최효종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9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는 700회 특집을 맞아 JTBC ‘썰전’의 MC 김구라와 강용석이 보낸 영상인사를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강용석은 “‘개그콘서트’에 할말이 많다”며 입을 열었다. 앞서 최효종과 고소로 인연을 맺었던 만큼, 그의 발언에 시선이 집중되는 건 당연한 일.

강용석은 “최효종 씨 제가 많이 띄워드렸는데 조금 기대에 못 미치는 것 같다”며 “최효종의 ‘애정 남보원’ 파이팅”이라고 따끔한 지적과 함께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최효종은 지난 2011년 ‘개그콘서트’에서 강용석을 비꼬는 개그로 화제를 모았으며, 강용석이 최효종을 고소하겠다는 강경입장을 전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두 사람 앙금은 다 해소된 건가” “강용석 개그콘서트 나오면 대박” “같이 나오면 재밌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