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km 시구’ 알고 보니 구단 측의 장난?
98마일(약 158km) 시구가 알고 보니 구단 측의 짓궂은 장난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프로풋볼(NFL) 시애틀 시호크스의 쿼터백 러셀 윌슨은 지난 8일(현지시간)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섰다.
환한 미소와 함께 마운드에 오른 그는 간결한 투구폼으로 힘차게 공을 뿌렸다. 윌슨은 투구 후 공을 받아준 시애틀의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와 함께 포옹을 했고, 경기장은 박수로 가득 찼다.
특히 관중들은 전광판에 ‘98마일’이라는 숫자가 찍히자 크게 환호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이는 구단 측의 팬 서비스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이날 해설진 역시 “78마일(약 125km)이 기록됐다”며 98마일의 속도는 아님을 분명히 했다.
한편,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출신의 윌슨은 지난 2010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전체 140위)로 콜로라도에 지명 받은 바 있다. 하지만 그는 계약을 포기했고, 위스콘신 대학으로 학교를 옮긴 뒤 미식축구 선수의 길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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