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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문재인과 각세우기…“당선되면 美가서 트럼프 만날 것”


입력 2017.03.19 17:14 수정 2017.03.19 17:17        한장희 기자

안보관·국론 분열 조장 등 文 때리기 합류

한국당 본경선 앞두고 경쟁력 강화

안상수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 후보. (자료사진)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안상수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 때리기에 합류했다. 자유한국당 2차 예비경선를 앞두고 문 후보 때리기에 나서면서 경선 경쟁력을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1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후보를 겨냥 “새 시대를 열어야 하는 이 중차대한 시점에 문 후보는 구시대적 논리에만 매몰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후보의 안보관은 좌파 급진적"이라면서 "당선되면 곧바로 북한에 가겠다는 문 후보는 국민들의 불안감은 안중에도 없다”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북핵을 억제시켜 한반도 평화를 이끌어야 할 지도자가 오히려 핵개발에 눈이 먼 북한 정권과 손을 잡겠다는 것은 무자격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당선되면 그 즉시 미국으로 건너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인천시장 시절 맺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소중한 인연을 되살려 한미동맹 강화를 약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또 문 후보가 광장정치를 십분 활용해 국민들을 분열의 길로 몰았다며 “문 후보는 전 국민의 대통령이 될 수 없다. 대놓고 촛불시민의 편에 서서 반대 측 입장의 시민들을 적으로 돌려세우는 문 후보의 행보가 우려스럽다”고 주장했다.

한장희 기자 (jhyk77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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