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결국 병역면제…투병 중인 골육종 뭐길래
배우 유아인(32)이 5번의 신검 끝에 결국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유아인의 소속사 UAA는 27일 "유아인은 기존 질환으로 인해 이날 병무청으로부터 '현역 자원 활용불가',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며 "소속사는 배우의 건강 문제를 최우선에 두고 치료를 적극 지원할 것이며 신중한 경과 관찰과 세심한 관리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유아인은 2013년 영화 '깡철이' 촬영 도중 오른쪽 어깨 근육이 파열됐고, 2014년 영화 '베테랑' 촬영 중 부상이 심화됐다. 이후 2015년 신체검사 과정에서 어깨 근육 파열과 함께 골종양(골육종) 진단을 받았다.
유아인은 현역 입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건강이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골육종은 뼈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암)이다. 왕성한 10대 성장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남자에게 조금 더 많이 발생한다. 팔, 다리, 골반 등 인체 뼈의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흔히 발생하는 부위는 무릎 주변의 뼈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골육종 환자는 발병 원인을 갖고 있지 않고 발병 원인을 찾을 수 없어 예방하는 것도 어렵다. 주요 증상으로는 팔다리의 통증과 종창(부종)이다. 일반적인 가벼운 외상(타박상)을 입었을 때 통증에 비해 증상이 오래 지속되고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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